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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글부터 앱시트 중급 가이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앱시트 중급 개발자의 조건은 무엇일까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1. 앱을 만들고 이를 유지보수 할 수 있는 사람.
  2. 개발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할 수 있는 사람.
  3. 앱시트의 대부분의 기능을 알고 이를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사람

이번 시리즈를 통해서 당당한 앱시트 중급 개발자가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럼, 첫번째 내용입니다.

앱을 아무리 꼼꼼히 개발해도 실제로 그 앱을 사용자들에게 배포하여 사용하기 시작하면 예상하지 못한 다양한 의견과 문제점들을 마주하기 마련입니다. 버그가 있거나, 사용이 편리하지 못하거나, 개발한 기능이 생각보다 유용하지 못한 것, 사용량에 따른 속도 저하 등의 문제점들인데요, 이럴 때는 앱에 새로운 업데이트 사항들을 적용해 주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러한 유지보수 과정에 있어서 앱시트가 얼마나 편리한지 소개하고, 유지보수에 관련된 다양한 방법 및 기능들에 대해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그럼 시작해볼까요?

 

 

● 버전 기록

앱시트에서는 SAVE 버튼을 누를 때마다 새로운 앱의 버전으로 저장됩니다. 이를 버전 기록이라고 하는데요, 앱시트 편집기에서 Manage > Versions > Version History 메뉴로 들어가 'Get version history'를 누르면 현재 버전과 이전 버전의 앱을 확인하고, 그 버전으로 앱을 롤백할 수 있습니다. 버전 기록은 저장 후 즉시 목록에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일정 시간(버전 별로 상이)이 지나면 자동으로 삭제됩니다.

만약 AppSheet Enterprise 버전을 사용하고 있다면 Stable 버전에 대한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미 앱시트 입문 강의에서 간단히 소개드리긴 했었지만 다시 한 번 설명드리자면, Stable 버전이란 앱 개발자가 지정한 특정 버전으로, 사용자들은 해당 버전 기준의 앱에만 접속이 가능하며, 최신 업데이트 사항은 개발자가 또다른 Stable 버전을 갱신하기 전까지는 볼 수 없게 하는 기능입니다.

쉽게 말하면 이는 앱시트를 위한 배포 관리 기능 중 하나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만약 다른 사용자들이 함께 앱을 사용하며, 앱에 대한 업데이트가 있을 예정이라면 Stable 버전은 꼭 지정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지정하지 않은 채 앱을 변경하다 보면 그 과정에서 사용자들이 에러 메세지를 보거나 앱을 사용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Stable 버전은 Manage > Versions > Stable Version 메뉴에서 'Make the current version the new stable version'이라는 버튼을 눌러 지정할 수 있습니다.

 

 

● 기존 앱 vs 앱시트 앱 유지보수 단계 비교

기존 앱 개발의 경우 유지보수 작업이 쉬운 편은 아니었습니다. 기존 앱 유지보수의 단계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유지보수에 대한 요구사항을 정리하여 개발자에게 넘겨줍니다
  2. 개발자가 요구사항에 맞게 앱을 수정합니다
  3. 고객은 수정된 앱을 보고 다시 피드백을 제출합니다
  4. 고객의 마음에 들 때까지 2~3번 과정 반복
  5. 최종 앱의 버전에서 문제가 없는지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6. 앱을 다시 배포합니다

앱시트를 사용하면 이런 앱의 유지보수 작업을 최대한 간소화할 수 있습니다. 이미 배포된 Stable 버전의 앱이 있다는 가정 하에, 앱시트 앱은 다음과 같은 단계로 업데이트할 수 있습니다.

  1. 앱시트 편집기에서 현업 개발자가 직접 요구사항에 맞게 앱을 편집합니다.
  2. 편집이 완료된 후 앱에 문제가 없는지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3. 테스트 이후 앱의 Stable 버전을 갱신합니다.

이렇듯 앱시트를 사용하면 많은 커뮤니케이션 및 문서화 작업과 배포 작업이 생략되어 최대의 효율로 앱 유지보수가 가능하게 됩니다.

 

 

● 모니터링

앱을 유지보수하기 위해서는 사용자들이 정확히 어떤 작업을 통해 어떤 결과를 얻어냈는지 알 수 있어야 합니다. 앱의 관리자 및 개발자들은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이 어떤 작업을 했고, 어떤 결과값을 얻어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니터링은 앱 내부에서 수행되는 상호 작용에 대한 가시성과 투명성을 제공하여 앱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능하게 한다는 면과, 애플리케이션에 발생하는 모든 오류를 해결하는 방법과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아주 중요합니다. 앱시트의 모니터링은 아래와 같이 4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Automation 모니터링

→ Automation 작업에 대한 모니터링입니다. 봇에 대한 통계와 각 실행 작업에 대한 결과값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사용량 통계 모니터링

→ 몇 명의 사용자가 앱을 사용했는지, 각 사용자별로 얼마나 앱을 사용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성능 모니터링

→ 각 동기화 작업을 진행하는 데 걸린 시간, 앱 버전에 따른 계산량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사용자 활동 모니터링

→ 사용자의 작업 내용 및 출력된 결과값을 알려줍니다. 에러가 발생한 경우 에러의 원인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모니터링 로그 자료들은 에러의 원인을 분석하거나 사용자들의 사용 경향을 파악하는데 아주 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모니터링 기록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버전 별로 상이) 자동으로 삭제됩니다.

 

 

● 앱 유지보수 시나리오

구글이 공식 문서에서 소개한 앱 유지보수 시나리오를 알려드립니다. AppSheet Core 버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며, 구글에서 공식적으로 소개한 만큼 가장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 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앱 복사를 통해 Test environment를 생성하여 업데이트 내용 작업
  2. Manage > Versions > App upgrade > Copy app upgrade from 에 앱 이름 입력

이렇게 하게 되면 따로 Stable 버전을 지정하지 않고도 Stable 버전을 지정한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가 있습니다. 평범한 업데이트의 경우 이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안정성과 간편함을 동시에 보장하게 됩니다. 다만 데이터 소스 구조가 변경된 경우 업데이트에 다운타임이 필요합니다. 만약 업데이트 도중 사용자가 앱을 사용할 경우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소스 업데이트 방법은 데이터 > 각 변경된 테이블 > Storage > Source Path 에서 변경된 테이블을 지정해주면 됩니다.

지금까지 앱시트 앱을 유지보수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앱시트 앱 개발자 입장에서 꼭 한 번은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라서 다루어 보았는데요. 이론 위주의 내용이라 재미는 없으셨겠지만 이번 글을 통해 앱 유지보수에 어려움이 없는 진정한 중급 개발자로 거듭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조금 더 재미있는, 자주 쓰이는 Formula 작성 예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같이 열심히 공부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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